2026년 3월 15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사순절, 주님의 긍휼을 붙드는 주일

2026년 3월 15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사순절 넷째 주일에 주님의 긍휼을 붙들며 회개와 감사, 간구와 결단의 흐름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로 빚어 주시는 은혜를 구하며 교회·가정·나라를 위해 중보합니다.

2026년 3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3월 3주 | 사순절, 주님의 긍휼을 붙드는 주일 (고후 5:17)

우리가 주일에 예배당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또 한 번의 시작”으로 부르십니다. 지난 한 주가 어떠했든지, 마음이 무거웠든지 혹은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졌든지,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오늘 2026년 3월 15일 주일예배가, “주님의 긍휼이 나를 다시 살린다”는 고백으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순절은 십자가의 길을 바라보며 우리의 마음을 정돈하는 절기입니다. 특별히 50~60대 성도님들의 삶은 책임과 염려가 늘 가까이 있습니다. 가정의 무게, 일터의 긴장, 건강의 변화, 자녀와 부모 세대를 함께 품어야 하는 마음의 수고가 쌓여 있을 때, 우리는 어느새 “믿음으로 산다” 말하면서도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주님의 긍휼은 과거를 지우는 은혜일 뿐 아니라, 오늘을 다시 세우는 능력입니다.

사순절 예배 분위기, 예배당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중년 부부의 뒷모습,

묵상 포인트

  • 새로운 피조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주님은 우리를 ‘고쳐 쓰는’ 정도가 아니라 새롭게 빚으십니다.
  • 긍휼의 은혜: 회개는 자책이 아니라 은혜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주님의 긍휼은 실패한 마음을 다시 일으키는 품입니다.
  • 사순절의 방향: 더 바쁘게가 아니라 더 주님께로, 더 주장하기가 아니라 더 낮아짐으로, 더 움켜쥠이 아니라 더 내려놓음으로 나아갑니다.
  • 예배 이후의 삶: 예배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오늘 받은 은혜가 말과 선택과 관계 속에서 열매 맺도록 결단합니다.

기도 포인트 체크리스트

  • 예배로 부르신 은혜와 지난 한 주 지켜 주신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
  • 말과 마음과 선택에서 드러난 불순종을 고백하는 회개
  • “새 피조물”로 살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습관의 변화에 대한 간구
  • 교회, 목회자, 봉사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
  • 가정의 화평, 일터의 정직, 건강의 회복, 나라와 이웃의 평안을 위한 기도

사순절에 붙드는 한 문장: “주님의 긍휼이 나를 새롭게 합니다”

우리는 때로 “이제는 달라져야지” 하면서도 똑같은 자리에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서 가장 먼저 올라오는 감정은 낙심과 자책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여 줍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수보다 크시고, 우리의 연약함보다 더 깊은 긍휼로 우리를 품으십니다. 사순절은 ‘나의 결심’을 자랑하는 기간이 아니라, ‘주님의 자비’를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오늘의 걱정도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고후 5:17의 “이전 것”에는 죄의 습관만이 아니라 두려움의 습관도 포함됩니다. 늘 불안으로 대비하고, 걱정으로 스스로를 지키려 했던 방식이 주님 안에서 내려놓아지길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내일을 아시고, 우리의 길을 여십니다. 오늘 예배에서 “주님, 제 마음을 맡깁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평안을 심으시고, 새 힘을 부어 주십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새로워지는 은혜를 구합니다

교회는 한 사람의 신앙만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한 몸 된 공동체는 더 든든해집니다. 또한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기도 하고, 말 한마디가 회복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 가정의 언어를 바꾸어 주옵소서. 불평과 한숨 대신 감사와 축복이 흐르게 하시고, 차가운 거리감 대신 따뜻한 이해와 용서가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가 끝나도 은혜가 끝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받은 말씀을 가슴에 품고, 한 주의 삶에서 작은 순종을 쌓아 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긍휼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표지가 가정과 일터, 관계와 선택 속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3월 15일 이 주일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숨이 차고 마음이 분주했던 한 주간에도, 주님은 우리를 붙드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오늘 이 예배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고요히 하시고, 주님의 긍휼 앞에 정직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 사순절의 길 위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말로는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마음은 걱정에 쉽게 끌려가고, 작은 일 앞에서도 조급해하며, 사랑보다 내 주장과 내 자존심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가족에게는 따뜻하지 못했고, 이웃에게는 관대하지 못했으며, 기도보다 한숨이 앞섰고, 말씀보다 내 생각이 더 커졌던 시간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무감각을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씻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린도후서 5:17) 하셨사오니,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를 새롭게 빚어 주옵소서. 이전의 상처와 실패, 죄의 습관과 두려움의 습관이 주님 안에서 지나가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새 마음을 부어 주셔서 새 사람으로 걷게 하옵소서. 주님의 긍휼이 단지 위로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선택을 바꾸는 능력으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목회자에게 하늘의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을 전하는 입술 위에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옵소서. 섬기는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억하시고, 지치지 않도록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서로를 세워 주는 교회, 상처 입은 자를 품는 교회,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가정에 화평을 주시고, 대화가 회복되게 하시며, 쌓인 서운함이 용서로 풀어지게 하옵소서.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을 지키게 하시고, 불의한 길을 멀리하게 하시며, 어디서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건강이 약해진 지체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마음이 지친 성도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며, 다음 세대가 믿음의 길을 잃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갈등이 깊어지는 곳에 화평을 주시고, 거짓이 흔들리는 시대에 진리를 세워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공의를 더하셔서 백성을 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돌보게 하시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을 돌보는 손길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시고, 교회가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의 문을 열게 하옵소서. 은혜를 들었으나 그대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고, 오늘 받은 말씀을 따라 한 가지라도 순종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사순절의 길 끝에서 부활의 기쁨을 더 깊이 누리도록,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모든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옆에 작은 십자가 그림자와 부드러운 햇살, “새 피조물”을 상징하는 생명과 회복의 분위기

이 기도를 마치고, 우리는 주님의 긍휼 안에서 한 주를 다시 시작합니다. 주님이 새롭게 하신다는 약속을 붙들고, 작은 순종을 쌓아 가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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