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잠언 18장 10절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는 말씀을 붙들고, 한 주의 중간에 마음을 다시 세우며 말씀과 기도로 삶을 정돈하도록 돕는 기도문입니다.
2026년 6월 17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잠언 18장 10절 말씀과 기도로 삶을 세우는 기도
6월의 한가운데를 지나며 몸도 마음도 쉽게 분주해지는 때입니다. 주일에 받은 은혜가 일상의 바쁨 속에서 흐려지지 않도록, 수요예배의 자리에서 다시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 기도문은 잠언 18장 10절 말씀을 중심으로 회개와 감사, 예배와 말씀, 가정과 교회 공동체, 나라와 성도의 삶을 위해 기도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묵상 포인트
- 잠언 18장 10절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에게 참된 피난처가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 수요예배는 한 주의 중간에서 흐트러진 마음을 말씀과 기도로 다시 세우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 가정과 일터, 관계와 건강의 문제를 혼자 끌어안지 않고 주님께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 교회 공동체가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품고 격려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포인트 체크리스트
- 말씀보다 염려와 감정에 먼저 흔들렸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 한 주의 중간에도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선포되는 말씀이 성도들의 삶을 붙들고 새 힘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 가정과 자녀, 부모님과 일터 위에 주님의 평안이 임하도록 간구합니다.
- 교회 공동체와 나라와 사회가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안에 세워지도록 기도합니다.
대표기도를 준비하며 로마서 10장 15절이나 마음에 남은 말씀 한 구절을 천천히 따라 써 보세요. 말씀 따라 쓰기는 흩어진 생각을 내려놓고, 기도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모으는 작은 묵상이 됩니다.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견고한 망대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 주의 중간에 저희를 다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소리와 바쁜 일정 속에서 마음이 흩어지기 쉬운 저희를 주님 앞에 세워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다시 숨을 고르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는 입술로는 주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막상 어려운 일이 닥치면 염려부터 앞세웠습니다. 사람의 말에 흔들리고, 환경의 변화에 마음을 빼앗기며, 주님의 이름을 피난처로 삼기보다 내 판단과 경험을 더 의지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의 교만과 불신을 씻어 주시고, 다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잠언의 말씀처럼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가 되심을 믿습니다. 의인이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는다고 하셨사오니, 저희의 마음이 다시 주님의 이름을 향하여 달려가게 하옵소서. 문제를 피하려는 마음보다 주님께 엎드리는 믿음을 주시고, 근심을 품고 잠드는 삶이 아니라 기도로 맡기고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수요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찬양하는 입술마다 감사가 회복되게 하시고, 기도하는 마음마다 주님의 위로가 스며들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지식으로만 남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선택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의 가정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부부 사이에 오래 묵은 서운함이 있다면 주님의 사랑으로 부드럽게 풀어 주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닫힌 마음이 있다면 다시 듣고 이해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홀로 지내는 성도들에게는 외로움 가운데서도 주님의 동행을 느끼게 하시고, 병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치료의 손길과 견딜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의 많은 가치관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배우게 하시며, 믿음이 억지 의무가 아니라 삶을 붙드는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 된 세대가 말로만 믿음을 가르치지 않게 하시고, 인내와 사랑과 정직한 삶으로 신앙의 길을 보여 주게 하옵소서.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반복되는 업무와 경제적 부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지친 마음을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정직하게 일하는 손길 위에 복을 주시고, 작은 일에도 믿음의 태도를 잃지 않게 하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규모나 형식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붙들게 하시고, 서로를 세워 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게 하시고,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시며, 섬김의 손길마다 기쁨을 더하여 주옵소서. 연약한 성도들을 돌아보고, 낙심한 이들을 붙들며, 복음의 사명을 조용히 그러나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갈등과 불신이 깊어지는 곳마다 주님의 공의와 긍휼이 흐르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 정직한 마음과 지혜로운 판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 보호받아야 할 어린 생명들, 마음의 병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교회가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남은 한 주간도 저희의 발걸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예배당 문을 나선 뒤에도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고, 작은 선택 앞에서도 주님의 뜻을 묻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를 조심하게 하시고, 가까운 사람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게 하시며,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예배와 삶을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구원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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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는 완성된 문장을 읽는 시간이라기보다, 회중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자리입니다. 이 기도문을 바탕으로 교회의 상황과 성도들의 기도 제목을 한두 문장 더하시면 더욱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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