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목장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로마서 8장 31절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심을 믿으며, 가정과 일터의 형편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삶을 세워 주는 목장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2026년 9월 18일 목장예배 대표기도문 | 서로의 삶을 세워 주는 목장 모임 (로마서 8:31)
한 주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오다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마음에 말하지 못한 걱정이 있을 수 있고, 감사한 일이 있어도 미처 나누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이번 목장예배가 서로의 형편을 판단하기보다 귀 기울여 듣고, 함께 기도하며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포인트
-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는 말씀을 내 형편 속에서 다시 붙들어 봅니다.
- 목장 식구 가운데 요즘 특별히 마음에 품고 기도해야 할 사람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 조언하기보다 먼저 들어 주고, 판단하기보다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기도 포인트 체크리스트
- 목장 식구들의 건강과 가정, 생업과 일터를 위해 기도합니다.
- 부모와 자녀, 부부와 형제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도록 기도합니다.
-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 문제로 힘들어하는 가정을 위해 중보합니다.
- 믿음이 약해지거나 예배에서 멀어진 이들을 따뜻하게 품도록 기도합니다.
-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실제적인 사랑을 실천하도록 기도합니다.
로마서 8장 31절 말씀을 천천히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을 한 번 따라 써 보세요. 말씀을 손으로 새기는 짧은 시간이 염려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6년 9월 18일 목장예배 대표기도문
우리의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함없이 품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주를 살아온 우리를 다시 믿음의 가족으로 모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기쁜 일이 있었던 사람도 있고 마음 무거운 일을 안고 온 사람도 있지만, 이 시간만큼은 세상의 염려를 잠시 내려놓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는 가운데 지친 마음이 쉼을 얻고, 혼자라고 느꼈던 이에게 믿음의 가족이 곁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지난 며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가까운 가족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고, 내 사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아픔에는 무심했습니다. 말씀보다 걱정을 오래 붙들었고, 기도하기 전에 사람의 방법을 먼저 찾았으며,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기보다 내 생각을 앞세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 안의 조급함과 이기심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른 사람을 고치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겸손을 허락하옵소서.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맡겨진 일을 감당할 수 있었음도 은혜이며, 가족과 식탁을 나누고 안부를 물을 사람이 있음도 주께서 주신 복임을 고백합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함께 기도해 준 믿음의 식구가 있었고, 낙심했을 때 건네받은 짧은 위로 한마디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익숙해서 지나쳤던 은혜를 다시 발견하게 하시고, 우리의 입술에서 원망보다 감사가 먼저 나오게 하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신 말씀을 이 시간 마음 깊이 붙들게 하옵소서. 형편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음을 믿게 하시고, 눈앞의 문제보다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을 더 크게 바라보게 하소서. 걱정이 사라져야 믿는 것이 아니라 걱정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허락하시며, 서로에게도 그 믿음을 북돋아 주는 목장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목장 식구들의 가정을 돌아보아 주시옵소서. 부부 사이에 쌓인 서운함이 있다면 먼저 마음을 열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이해의 폭을 넓혀 가게 하소서.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건강을 붙드시고 돌봄의 수고를 감당하는 가정에 새 힘을 더하여 주시며, 자녀들의 진학과 취업, 결혼과 진로를 주님의 선하신 손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믿음에서 멀어진 가족이 있다면 조급하게 다그치지 않게 하시고, 오래 참고 사랑하며 기도로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일터와 생업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정이 있다면 필요한 길을 열어 주시고, 사업과 직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앞둔 이들에게 분별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일자리를 구하는 이에게 합당한 기회를 허락하시며, 직장 안의 갈등과 관계 문제로 마음이 지친 이에게 지혜와 평안을 더하여 주소서. 우리 모두가 작은 이익 때문에 양심을 타협하지 않고,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믿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몸과 마음이 아픈 목장 식구들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치료 중에 있는 이에게 필요한 회복을 허락하시고, 긴 병간호로 지친 가족에게 인내와 위로를 더하여 주소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과 외로움, 상실의 아픔을 품고 있는 이가 있다면 우리 공동체가 그 마음을 지나치지 않게 하시며, 말보다 곁을 내어 주고 함께 울며 기도할 수 있는 사랑을 허락하옵소서.
우리 목장이 모이는 데에만 익숙한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의 실제 삶을 책임 있게 돌아보는 믿음의 가족이 되게 하소서. 누군가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쉽게 조언하거나 판단하기보다 먼저 들어 주게 하시고, 기도 제목을 들은 것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 만남까지 기억하며 중보하게 하옵소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손과 발로 섬기며, 기쁜 일이 있는 이와는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새롭게 목장에 나온 이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며, 믿음이 약해진 사람에게 부담보다 위로가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이 시간 나누는 말씀에도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누가 많이 알고 말하는 시간이 되기보다, 말씀 앞에서 각자의 삶을 정직하게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서로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발견하게 하시고, 듣고 깨달은 말씀 가운데 한 가지라도 가정과 일터에서 실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대화 가운데 불필요한 말은 줄여 주시고, 서로를 살리고 격려하는 말이 풍성하게 하소서.
이 모임을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때에도 서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가 필요한 사람을 기억하고 한 번 더 안부를 묻게 하시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루지 않고 작은 손길이라도 내밀게 하소서. 우리 앞에 어떤 형편이 놓이더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는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혼자 견디기보다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세워 가는 목장 공동체로 자라게 하옵소서.
우리보다 먼저 사랑하시고 끝까지 붙드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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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식구들의 실제 형편에 따라 가정, 건강, 자녀, 일터에 관한 문장을 더하거나 줄여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대표기도는 잘 준비된 문장을 읽는 데 목적이 있기보다, 함께 모인 이들의 감사와 걱정과 소망을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자리입니다. 서로 나눈 기도 제목을 자연스럽게 더하면 더욱 따뜻한 목장예배 기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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